(스튜디오 R)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저희 뉴스인타임에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서부경남 기초의회의 올해 활동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사천시의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김규헌 의장 출연하셨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세요.
Q. 후반기 의장을 맡고 나서 첫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은 어떻게 정하셨는지요
A. 새해를 맞이하며 사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우주 속의 세계도시 사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이 슬로건에는 사천을 더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회의 다짐과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의회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인 기회를 발판 삼아 사천이 세계가 주목하는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천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지난해 말 사천시의회가 청렴도 1위에 올라서기도 했는데요. 신년사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제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A. 지난해 사천시의회가 청렴도 1위를 기록한 것은 모든 의원과 공직자가 시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이 성과는 단순히 숫자로 드러나는 평가를 넘어, 시민 여러분께 더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를 약속드리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청렴을 넘어 ‘책임과 품격’의 의회를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의회를 목표로 삼은 이유는 사천시민의 자부심이 곧 의회의 동력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더 높은 기준과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Q. 하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전체 행사에 불참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신년행사도 불참하면서 이런 분위기가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A. 의회는 서로 다른 생각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길을 찾아가는 것이 바로 의회의 역할이자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힘은 결국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와 시민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옵니다.
현재 상황도 그 과정 중 하나이며,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는 것도 대립이 아니라 협력이라고 믿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혀 나간다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협력과 상생의 모습을 시민 여러분께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Q. 올해가 시군 통합 30주년으로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지역과 읍면지역 주민간의 유대감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역민과 자주 만나는 의회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A. 시군 통합 30주년, 참으로 뜻깊은 시간입니다. 그러나 통합이 단순히 행정구역의 변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과 마음이 하나 되는 일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직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의 유대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동과 읍면은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름이 갈등이 아니라, 사천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의회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주민들을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정책에 담아내며 동과 읍면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사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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