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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뎅기열 감염 '주의'

2024-07-15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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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사람을 가장 많이 사망하게 한 동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모기입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방문했다 모기로부터 뎅기열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

국내 환자 대부분은
열대·아열대지방인
동남아와 중남미 등을 방문했다
감염되는 사롑니다.

감염자 70~8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발현 시 두통과 근육통,
발열 등을 겪게 됩니다.

건강상태와
뎅기열 재감염 여부 등에 따라
중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치료가 늦어질 경우
평균 5%인 치사율이
최대 20%까지 높아집니다.

[전화 인터뷰]
이소담, 질병관리청 보건연구사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총 네 개의 혈청형이 있는데요.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돼 치사율이 높아짐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G]
국내 뎅기열 감염자 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시 주춤했다
일상회복에 접어들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감염자 수는 206명으로
2022년에 비해 두 배 증가했습니다.
///

지난해 경남지역에서는
모두 9명이 감염됐는데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벌써 6명이 걸린 만큼
감염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엔 아직 상용화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G]
뎅기열 유행국가 방문자는
모기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고
모기장, 밝은 색 긴 옷 등을 활용해
모기 물림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 귀국 시 의심증상이 있다면
검염소에서 신속키트검사를 받고,
입국 후 2주 내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 해외 방문력을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은영, 경남도 감염병예방파트장
해외에서 뎅기열 감염 등 긴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방문지역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여름휴가철.

재밌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선
현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도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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