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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철거 본격화..새 보금자리 향한 첫 걸음

2025-04-22

강철웅 기자(bear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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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산청군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경남도는 피해 주택 철거에 나서며 복구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은 새 보금자리를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잡니다.

【기자】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신불 피해 건물 철거 작업이 본격화하며
굴착기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곳곳엔 철거된 잔해들이 보이고
주민들은 멀찍이서
삶의 터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철거해야 할 주택과 창고 등
산청군 피해 건축물은 89동.

경남도는
육군 39사단 공병대대의 지원을 받아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철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SU]
철거 이후에도
복구까지는 갈 길이 멉니다.
경남도는 우선 5월 중순까지
피해 주택에 대한 주거비를 지급하고,
5월 말부터 주민설명회를 열어
복구 방향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

설계가 마무리되는 6월 말 이후,
7월 초 공사가 착공되면,
10월 입주를 목표로
복구가 진행됩니다.

더불어 국비와 추경 등을 통해,
복구 비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명균/경남도 행정부지사
저희들이 국토부 고시에 의하면 전파한 경우가 2천만 원에서 3천6백만 원 정도 지원이 되는걸로 돼 있습니다. 저희들이 산청·하동 특별법과 추경을 통해서 배 이상을 국비라든지 재정을 통해서 확보하도록 하고...

철거가 시작되며
이재민 사이에선
복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하루빨리
새 보금자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과 복구 절차에도
속도가 붙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경모/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이장
뜯는다고 당장 집을 지을 수도 없고 지원으로 나오는 게 얼만큼 나와야 돈에 맞춰서 대출금이나 이렇게 맞춰서 집을 짓고 집 규모도 생각을 해봐야지 않겠습니까.

복구는 시작됐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차질 없는 철거와 재건을 통해
이재민들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SCS 강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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