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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2017-11-18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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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인터넷 세상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하나같이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다는 말씀을 이구동성으로 하시는데요. 정말 한눈을 팔았다면 큰일이 일어났을 상황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입니다.
가족끼리 나들이를 왔나본데요.
나무다리 위에서 아빠가 딸과 함께
기념촬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중심을 잃고
다리 뒤로 떨어질 뻔한 순간,
아빠가 뛰어난 순발력으로
아이를 잡아채 올립니다.
아이 아빠의 반응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요.
정말 아찔한 상황입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의 놀라운 순발력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위험한 곳에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 것을
먼저 해야 할 듯하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습니다.
특별한 선물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차량에 사인하고 축복하는 행사를 했었는데요.
실제로 교황께서는 탈까요
아닙니다.
차 선물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 차를 기부했고
소더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경매를 통해 나올 수익금 전액은
IS 공격으로 황폐해진
이라크 내 기독교 공동체를 재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아름다운 선택을 하셨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교황께서는 지난 2014년에도 선물 받은
할리데이비드슨 오토바이와 재킷 등을
경매에 내놓아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댁에서 고양이를 키우십니까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하는데요.
이 상자 때문에 먼 길을 떠났던
고양이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인 '더 도도'에 소개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레체 시에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요.
이 얼룩 고양이 역시 다른 고양이처럼
평소 상자 안에 들어가
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얼룩 고양이는
주인이 가져온 상자 안을
들락날락하며 놀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주인이 상자 안을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상자를 밀봉해
택배로 부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고양이는 자신이 살고 있던
이탈리아 남부 도시 레체에서 984km나 떨어진 북부 도시 비첸차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이 거리는 서울과 부산 거리의
두 배가 넘는 거리입니다.
아무튼 나흘 동안 상자 안에 갇힌 끝에
사람들의 손에 발견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영국 유명 베이커리 체인 ‘그렉스’의
새로운 대림절 달력에
유명 그리스도 성탄화를 패러디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대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 직전 4주 동안만 사용하는
크리스마스 기념 달력을 가리키는데요.
베이커리 체인인 그렉스가
그리스도 성탄화 속 아기 예수를
소시지롤 빵으로 바꿔
누리꾼들의 갑론 을박을 불러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예수와 유대인을
소시지롤과 동등하게 만드는 건
정말 심각한 모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구요.
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습니다.
그렉스 제품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
다른 종교를 모욕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렉스는 수익으로 벌어들인 동전 한 푼까지
모두 사회에 기부해야 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또 다른 누리꾼들은
화를 내는 건 이해하지만
재치 있는 광고로 받아들이면 되지 않겠는가,
또 표현의 자유 부분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그렉스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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