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R) 문화가 소식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진주 찾는다
남)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주를 찾습니다.
여) 또 진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연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소식을 태윤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마이클잭슨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위 아더 월드가
유리구슬처럼 맑고 투명한
소년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진주에 옵니다.
1907년 창단 이래
110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특히 이번 진주 공연에서는
드라마 대장금 OST와
가수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
한국 팬들을 위한
대중가요까지 준비했습니다.
이 밖에도
24명의 최정예 단원들이 선보이는
캐럴과 팝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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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 명지휘자
블롬슈테트의 지휘 아래
독일 밤베르크교향악단의
촉촉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장내를 가득 채웁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무대를
대형 스크린에 옮긴 기획 공연이
진주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밤베르크교향악단 기획 영상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6번 F장조, '전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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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휘날리는
진주시 집현면의 1월을 그린
양인규 화가의 작품과
빗자루를 단순한 청소도구가 아닌
욕심을 쓸어내는 교화의 도구로 바라본
손용현 작가의 서예 작품이
전시장 한켠을 채우고 있습니다.
다른 벽면에는
특수기법으로 진주성을 카메라에 담은
윤정석 사진작가의 작품이 걸려있고
전시장 중앙에는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의자와 찻잔 등
박민철 공예가의
작품들이 놓여있습니다.
집현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작가가
전시회 '집현전'을 마련한 겁니다.
▶ 인터뷰 : 윤정석 / 온갤러리 관장(사진작가)
- "이번 전시에 초대되는 많은 분들이 멀리 계시는 분들보다는 이 지역에 계시는 주민들, 특히 집현의 한 아파트라든지,"
▶ 인터뷰 : 윤정석 / 온갤러리 관장(사진작가)
- "이 마을 주변에 계신 분들이 참석해서 과연 문화는 무엇이며, 예술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30여 점으로 채워진
이번 전시회는 12월 한 달간 계속됩니다.
//
바다 안개에
고개를 내민 바위들.
저 멀리에는
어렴풋이
남해 소치섬이 보입니다.
푸르른 깃을 자랑하는
여름 철새 후투티.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찰나의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진동아리 진주사진사랑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찍은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제7회 진주사진사랑 사진전.
이번 전시회는
안개와 새, 소나무 등
회원들이 선정한
8개의 소주제로 꾸며집니다.
///
자줏빛 자태를 뽐내며
흐드러지게 핀 봄꽃, 모란부터
듬성듬성 녹은 눈 사이로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나무까지.
4계절 각기 다른 모습의 자연을
화폭에 담은
제19회 양지와 음지전이
진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회원들이 1년간 그린
풍경화 60여 점이 전시됩니다.
문화가 소식 태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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