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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클릭! 세상 속으로

2018-02-10

김성수 기자(lineline21@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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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인터넷 공간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슈를 만나보는 클릭 세상 속으로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난로, 따뜻한 국물, 따뜻한 그 무엇인가가 생각나는데요. 지금 보여드릴 사물은 따뜻함과는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이곳은 살을 에는 혹한 날씨를 자랑하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의 한 공원입니다.
이곳에 어둠을 가르며
총천연색 조명을 뿜어내는 차량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보이십니까
그냥 자동차가 아닙니다.
자동차 모양의 일부가
차가운 얼음으로 만들어진
이름하야 ‘얼음 자동차’입니다.
이 얼음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주인공이 바로 이 남자입니다.
이 자동차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문 제작하여 판매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전기톱으로
얼음 덩어리를 일일이 깎아서
사륜구동 자동차의 강철 뼈대 위에 얹었습니다.
그리고는 구소련 시대의 엔진 부품을 장착해
실제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인데요.
6톤의 얼음으로 2주의 시간을 투자해
세상에 선보인 것입니다.
기존 차량을 그대로 본뜬
작품의 외형도 놀랍지만,
이 차량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이 차의 단점은 영하의 날씨에만
운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간 이동을 하겠습니다.
앞서 보신 자동차는
불을 가까이 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요
이곳에서는 불을 가까이 해야만
만족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곳은 인도의 한 이발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발사가 묘기에 가까운
미용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내 머리가 불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요
불타고 있는 머리카락의 비밀은
바로 손님의 머리카락에
가연성 가루를 살짝 뿌려 둔 것입니다.
가연성 가루가 뿌려진 머리카락에
물이 아닌 불이 뿜어져 나오는
분무기를 갖다 대는데요.
에그머니나 내 머리카락 하실 텐데요.
아무튼 이 뜨꺼운 불이 머리에 닿자마자
이발사는 현란하게 손을 움직입니다.
한 손으로는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머지 한 손으론 바로 정리에 들어가는데요.
보기엔 머리카락이 모두 타 버릴 것 같습니다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묘기에 가까운 이 기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저 곳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가정했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잊지 못할 경험을 한번 해 보시겠어요.

"아우~~심심해~~재밌는게 없을까”
이곳은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털사 동물원입니다.
만사가 귀찮은 듯 엎드려 쉬고 있던 호랑이가
뭔가를 발견했나봐요~
두 눈을 번뜩이며 유리 벽 앞으로 다가옵니다.
앞에는 작은 호랑이 인형이 놓여 있었는데요.
한 여자아이 방문객이
인형을 가져갔다가 다시 놓기를 반복하면서
호랑이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통유리 앞에 바짝 붙어 앉아,
난생처음 보는 인형에게 관심을 보이는데요.
인형이 앞에 놓일 때마다 다리를 뻗으면서
적극적으로 욕심을 보이지만
잡힐 리는 만무합니다.
음, 이 호랑이는 인형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먹잇감으로 생각한 걸까요.
귀여운 인형을 눈앞에 놓고 가지려고 애쓰는
호랑이의 번쩍이는 눈이 내내 앞을 가립니다.

무슨 공연이든 조명이 없는 무대는
소가 빠진 만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달 ISU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갈라 쇼에서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정전으로 빙상장이
한순간에 암흑으로 변했는데요.
하지만 빙상장을 찾은 관객이 낸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빙상장은 환한 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피겨 관람객들이 하나둘씩
모두 스마트폰 손전등을 켜고 선수들을
환히 밝혀주고 있는 건데요.
정전 때문에 공연이 잠시 중단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만
관중들이 비춰주는 불빛 덕분에
선수들은 끝까지 갈라쇼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갈라 쇼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했는데요.
참 따뜻한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응원하실거죠
저도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클릭 세상 속으로 박시현이었습니다.

영상 출처 : 유투브
영상 편집 : 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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