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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포자 없다' 최초 경남수학문화관 개관

2018-03-15

이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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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 3월 14일은 3.14 원주율을 기념하기 위한 파이의 날이었습니다. 또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생일이기도 한데요.
(여) 파이의 날, 전국 최초로 경남수학문화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얼핏 보기에도 특이한 모양의
도로와 자전거.

현수선 도로 위 사각바퀴 자전겁니다.

동그라미처럼,
세모와 네모 바퀴도
잘 굴러 가도록 하는 현수선,
독일 수학자 융기우스가
증명한 수학의 원립니다.


꼬불꼬불
보기만 해도 복잡해 보이지만,
한 곳으로 나오게 되는 뫼비우스 정글짐.

앞과 뒤의 구분 없이 이어지는
이차원 도형인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놀이기구입니다.

수학을 오지선다형이나 암기 방식이 아닌
몸으로 배우는 공간입니다.

▶ 인터뷰 : 조민국·박승한 / 창원중앙중 3학년
- "평소에 수학 수업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었고, 이해도 잘 안 됐는 데요. 이렇게 많은 시설로 체험 해보니까 이해도 잘되고"
평소에 수학 수업은 지루하고 재미도 없었고, 이해도 잘 안 됐는데요.

▶ 인터뷰 : 조민국·박승한 / 창원중앙중 3학년
- "다른 친구들도 이걸 해봤으면 좋겠어요. "

▶ 인터뷰 : 권혜윤 / 경남수학문화관 파견교사
-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만 수학시간이 즐거웠 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학 문화관이 있으면 아이들이 여기 견학 "
▶ 인터뷰 : 권혜윤 / 경남수학문화관 파견교사
- "오거나 체험을 해보면, 모든 아이들이 이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수학 박물관인 경남수학문화관이
14일, 전국 최초로
창원중앙중학교에 문을 열었습니다.

15개 교실로 단장된 이 곳에서는,
놀이형 체험활동을 하며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수학어드벤쳐관,
수학적인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체험 탐구관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또 우수한 우리나라의 수학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성적과 진로에 고민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수학클리닉도 운영됩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수학문화관을 구심점으로,
양산과 김해, 밀양 등의
수학체험센터를 연결해
수학체험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상남도교육감
- "수학이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학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있어서의 방향을 제시하고 교실 수업이"

▶ 인터뷰 : 박종훈 / 경상남도교육감
- "바뀌는 것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미래 교육의 선도가 바로 수학문화관에서 저희들은 그 힘을 찾고자 합니다."


경남수학문화관은
평일에는 각 학교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주말에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매주 목요일 저녁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부모님이 듣고 알려줄 수 있는
수학문화아카데미도 운영됩니다.

헬로티비뉴스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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