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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진주 영하 8도'..서부경남 본격 추위 시작

2019-12-06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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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서부경남 전 지역도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여) 이번 한파는 일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려 다음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장에 나온 사람들이
두꺼운 외투와
마스크로 무장했습니다.

어르신은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 국물 한 모금으로 추위를 잊습니다.

상인들은
숯불 난로를 떼
얼어붙은 손을 잠깐이라도 녹입니다.

겨울바람을 막기 위해
임시로 가림막을 치거나
신발 안에 비닐봉지를
덧대 신은 상인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판이 / 진주시 신안동
- "날씨가 올해 들어서 처음 얼음이 얼었네. 날이 영 추워.. 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안 나온다. 추우면 많이 안 나와."

시장 구경을 나선 고3 학생들도
갑작스러운 추위에
겨울옷을 겹겹이 껴입었습니다.

▶ 인터뷰 : 안수빈·강송희 /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 "오늘 너무 추워서 안에 티셔츠도 입고, 패딩 점퍼도 입고, 기모 바지도 입고 왔는데"

▶ 인터뷰 : 안수빈·강송희 /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3학년
- "아직 날씨가 쌀쌀한 것 같고, 눈 내렸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3일에 이어 서부경남 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했습니다.

[하단CG]
올들어 가장 추웠던 6일 아침,
함양은 영하 9도로
서부경남에서 기온이 제일 낮았습니다.

이어서 진주가 영하 8도,
산청이 영하 7도를 기록했고
사천과 하동이 영하 6도,
남해가 영하 4도를 가리켰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추위가 한풀 꺾여
다음 주부턴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맑은 가운데 지표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에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 인터뷰 : 김명주 /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주무관
- "서서히 풀리겠고... "

기상청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만큼
농산물 동해와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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