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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온라인 개학 준비 분주..일부 지역은 장애 우려

2020-03-31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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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교육부가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 서부경남의 학교들도 온라인 수업 준비에 돌입했지만, 교사와 학생들 모두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김나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교육부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습니다.

온라인 개학은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cg)
4월 9일부터는
중, 고등학교 3학년이,
그 다음주에는
중, 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고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이후 4월 20일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학사 일정을 시작합니다. //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개학에
경남 지역 학교들도
온라인 수업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은
진해와 양산, 마산 등
3개 지역 학교를 선정해
원격수업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서부경남 지역 일부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ync] -(파일이) 여러분한테도 같이 뜹니까 -네.
-아까 책에서 본 작품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었습니
다. 그죠

하지만 아직
원격수업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교사들이 많아
곧바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최시경 / 경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
- "온라인 수업을 선생님들이 다 처음해보시다 보니까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 것 같아요. 화상 수업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 인터뷰 : 최시경 / 경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
- ". 선생님들에게 기기라든지, 여러가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

학생들 사이에서도
현장 수업이 아니다보니
집중이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 강병헌 / 경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2학년
- "학교보다 집에서 (공부)하는 게 더 안전해서... (그런데) 프로그램 자체에서 오디오 환경이나 카메라 환경, 음질이나 그런 것들이"
▶ 인터뷰 : 강병헌 / 경상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2학년
- "좀 안 좋아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게... "

일단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사들을 상대로
원격수업 연수를 시행하고,
’에듀테크 지원단‘을 만들어
수업 준비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은
온라인 기기가 부족하고,
있어도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온라인 개학에 더해
수능 일정도 변경됐습니다.

당초 11월 19일이었던
시험일은 12월 3일로
2주 미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시와 정시 모집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

경남도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진학 상담을
최대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경남대입정보센터의 전화와 온라인 상담 시간을 휴일까지 확대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는 대로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원하는 대면상담의 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온라인 개학까지 맞게 된 학교들.

준비 없이 맞닥뜨린 상황에
개학 후에도
교사와 학생들이 겪어야 할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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