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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R) 수채화로 담은 진주..과거부터 오늘날까지

2021-11-29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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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의 과거부터 오늘날까지를 수채화로 담는 작가가 있습니다. 촉석루부터 시골 동네까지 진주 곳곳의 풍경을 그리는데요.
(여) 서부경남 전시 공연 정보를 문화가소식에서 전해드립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둠이 내린 밤,
불빛들이 촉석루 주변을
환하게 밝힙니다.

같은 촉석루를 담았지만
색을 입히지 않아서
예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도 있습니다.

6.25 전쟁 때의
총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진주역 차량정비고부터

재건축이 시작되기 전
진주 서부시장까지.

작가가 20여 년 동안 그려온
진주의 모습들입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진주가 변해가는 사계절의 모습, 그리고 진주가 가진 옛날의, 우리가 지금 볼 수는 없지만 옛날 사진을 기점으로 한 역사와 "

▶ 인터뷰 : 박건우 / 작가
- "설화 이미지를 담으려고... "

직접 보거나
오래된 사진 속 풍경을 옮겨온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

진주愛그리다展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1949에서
계속됩니다.
//

진주의 또 다른 갤러리에도
수채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주부 6명으로 구성된
수채갤러동호회의
'나도 한번 그려볼까' 전입니다.

감 농사를 짓는 회원은
감을 그렸고,
장미를 좋아하는 회원은
장미를 그려왔습니다.

▶ 인터뷰 : 문미란 / 수채갤러동호회 회원
- " 작가들 아니고서는 대부분이 전업주부이다 보니까 주제도 다양하고 제목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나도 한번 그려볼까'..."

수채갤러동호회 회원들의
작품 12점을
접할 수 있는 전시.

'나도 한번 그려볼까' 전은
이번주 수요일부터
진주 바오밥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평가되는 '라 보엠'.

지난 3월, 국립오페라단이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비대면 공연을 펼쳤었습니다.

이번에는 당시 녹화됐던
공연 영상이
대형스크린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 앞에
선보여집니다.

소프라노 권은주와
테너 최원휘 등
최정상 성악가가
출연하는 영상.

대형스크린으로 만나는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은
이번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됩니다.
//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던
문지영 피아니스트가
진주를 찾아옵니다.

문지영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여제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행보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드뷔시 '영상 제2집'과
슈만 '어린이 정경, 작품번호 제15번' 등
다양한 연주가 펼쳐질 이번 공연.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은
이번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유료로 진행됩니다.

문화가소식,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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