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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안 쓰는 물건 나눕니다" 공공기관 이어 학교도

2022-05-04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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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 지역 공공기관들은 해마다 집에 남은 식품과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나눔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여) 이러한 나눔 정신이 점차 지역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가 캠페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학생이
라면을 들고
등교합니다.

커다란 옷 꾸러미를
가지고 오는
친구도 있습니다.

가져온 물품들은 모두
노란색 바구니에 담기고,
이내 연두색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가지런히 정리합니다.

관악부원들은
신명나는 연주로
이 모습을 응원합니다.

진주중학교와 진주푸드마켓이
지역 내 저소득층에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1인 1사랑 나눔Day' 행사입니다.

▶ 인터뷰 : 정현준 정민규 심세원 / 진주중학교 1학년
- "저는 예전부터 이런 활동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한 번 참여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 인터뷰 : 정현준 정민규 심세원 / 진주중학교 1학년
- "참여해서 참 뿌듯하고요.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돼서 참 좋습니다."

라면과 참치캔, 비누 등
이날 모인 물품만 해도
400명이 받을 수 있는 양입니다.

무엇보다 행사의 주체가
학생과 교직원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 인터뷰 : 서성윤 / 진주중학교 느티나무 봉사단 회장
- "되게 활성화도 잘 돼있고 참여도 열심히 하고 규모가 큰 느티나무 봉사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 인터뷰 : 서성윤 / 진주중학교 느티나무 봉사단 회장
-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그동안 1인 1사랑 나눔 릴레이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여섯 곳을
중심으로 진행됐었는데,
현재는 지역 학교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나눔데이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포함해
모두 13곳입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진주중학교 교육복지사
-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학생들이 사회에 환원을 하는 기회들을 가지고, 또 그럼으로 인해서 이웃에, 또 힘든 친구들에게 도움을"

▶ 인터뷰 : 강경화 / 진주중학교 교육복지사
- "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

공공기관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는
나눔데이 행사.

봄 기운보다 따뜻한
학생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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