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포커스) 2022년도 서부경남 공공기관 청렴도는
【 기자 】
스튜디오 포커스, 이번 시간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마다
각 공공기관의 청렴 인식 확산과
반부패 노력 촉진을 위해
종합청렴도를 측정하는데요.
각 시·군 지자체는 물론이고
공기업이나 지방 공사·공단 같은
공직유관단체들도 모두
평가 대상에 포함됩니다.
권익위가
각 기관의 종합청렴도를
파악하기 위해 측정하는 항목은
총 세 가지인데요.
여기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실태가 있습니다.
먼저 청렴체감도는
민원인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기관의 청렴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것으로,
전체 평가 중 60%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그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청렴노력도인데요.
각 기관이 반부패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측정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패실태는
공직자가 실제 부패행위를 저질렀을 때
종합청렴도를 감점시키는
항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 공공기관들의
청렴도 평가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먼저 경남도와 경남경찰청입니다.
두 기관 모두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다음은 경남교육청인데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4등급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서부경남 지자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진주와 사천 모두
지난 평가보다 한 단계 하락한
3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군 지역에선
남해군이 서부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하동군과 산청군 2등급,
함양군은 3등급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함양군의 경우
약 7년 간 종합청렴도
4~5등급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그 간의 자정 노력이 어느정도
성과를 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청렴도 평가 결과도 나왔는데요.
한국남동발전이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됐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등급,
대다수의 기관들이 지난해와 같이
3등급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H와 KTL은
각각 한 계단씩 오르거나 내려갔는데
모두 4등급으로 부패에 다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상국립대와 경상국립대병원은
각각 3등급과 2등급을
받았습니다.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보여주는
종합청렴도 평가.
각 기관들의 청렴도가
보다 향상되기 위해선
자체적인 자정 노력만큼이나
지역민들의 관심도 중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스튜디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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