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함양 경량항공장 조성 추진..기대와 우려 교차
(남) 함양군이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경량항공장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대상지와 그리 멀리 않은 곳에 민가와 학교가 있다는 점을 들며 안전 문제와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분위긴데요.
(여) 함양군의회에서도 타지역의 경량항공장 답사 이후 의원들 간에 어느정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지역 내
관광자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함양군.
관련해서 군이 추진 중인
사업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항공파크
경량항공장 조성입니다.
경비행기를 활용한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의 인프라 구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아직 부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군은 병곡면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고려 중입니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이착륙장과 격납고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일찍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상 부지 인근에
민가와 초등학교,
축사 등이 있기에
소음 피해와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단 겁니다.
▶인터뷰: 하명효 / 함양군 병곡면
"소음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냥 반가워하지는 않고, 좀 좋아하지는 않고 반대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선 소음과는 가장 예민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보다는 더 많은 반발이 생기지 않을까..."
이같은 우려를 인지한
군과 군의회는 22일,
인근 함안의 경량항공장을
답사했습니다.
답사 이후
군의원들 사이에선
경비행기 소음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
향후 관광 수요 확보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과
함양지역 내 경량항공장이
타지역에 비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 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 등으로
나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함양군은
다음달 중으로 군의회에
경량항공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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