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무더위 식히는 ‘양심 생수·양산’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걱정도 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다양한 시책과 함께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사천시가 '양심'이라는 이름의 주민 서비스를 내놨는데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진성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민에게 산책코스로 인기가 많은
용두공원.
이곳에 무더위를 식혀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생겼습니다.
무료로 꺼내 마실수 있는
양심생수냉장고입니다.
▶ 인터뷰: 곽정란 / 사천시 재난안전과장
사천시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양심생수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누그러지는 9월까지 생수를 보급해서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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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행하게 됐습니다.
산책길을 오가며
갈증과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반응도 좋습니다.
▶ 김종오 / 사천시 동서금동
시민들을 위해서 이렇게 봉사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저도 한 잔 하고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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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생수냉장고는
용강동 용두공원과
사남면 동계배수펌프장 앞에
설치돼 있습니다.
9월 말까지
매일 200개씩 생수를
채워 놓습니다.
사천시는
무더위를 식힐 또다른 양심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파란색의
양심 양산입니다.
사천시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주민의 그늘막이 되고 있습니다.
외출시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10도 가량
더 낮출 수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조윤주 / 사천시 용현면
피부가 아프거든요. 햇빛에 바로 닿으면.. 선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정말 아프고 빨개지는데 우산을 쓰면 피부가 덜 빨개지고 덜 아프고 훨씬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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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박도희 / 사천시 남양동장
양심우산을 쓰면 우선 체감온도라든지 더위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되고 탈모 예방이라든지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께서 양심우산을 사용하시면 다음 사람을 위해서 꼭 반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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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을 위해 도입된
양심생수와 양심양산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사람이 많은 생수를 가져가거나
양산을 반납하지 않는 사례는
옥에 티가 되고 있습니다.
‘양심’있는
시민 행동이 따라준다면
성공한 시책으로
안착될 전망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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