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전성기 다시 올까'..독일마을 새단장 '분주'
지난 2003년 조성된 남해군 독일마을. 이국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경관 중심 관광콘텐츠에 한정돼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비해 남해군이 마을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진행중입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독일마을 외부 성벽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지는 벽돌.
한켠엔 공사를 위한
자재들이 쌓여 있습니다.
안쪽에선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공사가 한창입니다.
남해군의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독일마을 리뉴얼 작업 현장입니다.
남해군은 지난 2021년
문체부의 해당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사업은 내년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군비까지
총 120억 원 가량으로
독일마을 콘텐츠를 강화하고
체류기능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군의 주요시설 개선사업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의
콘텐츠 개선사업으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달 기준 사업의 집행률은
56퍼센트로 파악됐습니다.
오는 10월, 맥주축제를 앞두고
시설 개선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진갑 / 남해군 관광진흥과 관광개발팀장
16;30;21;10 + 16;30;57;25
남해군에서는 지금 독일마을 광장을 전체적으로 리뉴얼 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관이라는 콘텐츠만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저희들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서 각종 콘텐츠를 현시대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서 많은 관광객들을 독일마을로 유입시키려고...
//
현재 광장 내 바닥재는
모두 교체된 상태.
마을 성벽 담장 공사는
상당부분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파독전시관
리모델링 작업은 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활한 안내체계를 위한
음향 시스템 확충 작업도
지난 6월 모두 끝났습니다.
인근마을들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지난 4월부터
진행중인데
삼동면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합창단 운영과
밤소풍 클래스가
대표적입니다.
마을 협동조합도 해당 사업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증가시키고
인근마을 까지
관광활성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규 / 독일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16;42;49;00 + 16;43;11;07
공모사업이 군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하나가 이 주위를 환경정리를 잘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망대도 다시 건설하고 있고 새로 건축을 해요. 그런 것을 보면 그래도 공모사업에 아주 활성화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이 되고...
//
독일마을이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을 전체의 관광매력도를
높여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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