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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어봅시다) 제옥봉 진주경찰서장

2024-09-13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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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고향을 찾은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텐데요. 다만 명절 기간 집이 비어 있는 점을 노린 범죄와 각종 교통사고 등 주의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제옥봉 진주경찰서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장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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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얼마 전 진주경찰서장에 새롭게 부임하셨는데요. 먼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지난 8월 26일부터 진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충절의 고장이자 교육과 문화의 도시인 이곳 진주에서 치안 책임자로서 근무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34만 진주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위해 모든 치안 역량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 서장님이 스튜디오에 오신 만큼 지역 치안 얘기 조금 더 해보자면요. 최근 정말 다양한 종류의 사건들이 전해지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생각하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A. 우리 진주지역 교통사고 건수는 9월 현재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6건 증가하여 올 한해 지금까지 16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중 65세 이상인 어르신이 11분으로 69%를 차지했습니다. 어르신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과 협조하여 교통시설물을 보강하고 음주 운전 등 법규위반을 주야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전국적으로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 범죄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진주 경찰이 117명의 관련자를 검거하여 19명을 구속하였지만, 이체된 피해 금액은 범인들이 순식간에 인출해 가기 때문에 회수하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으로는,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여 전화나 문자가 올 경우 피싱범죄일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전화를 끊으신 후 자녀들이나 경찰관서에 꼭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Q. 이번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오랫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 세대가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 지역민들이 직접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요

A.이번 추석 연휴는 5일간으로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빈집 털이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집을 비우실 때는 출입문에 부착된 광고전단 등은 미리 제거해 주시고, 연휴 기간 중 개인 SNS에 항공권이나 여행 사진을 게재하여 오랜 시간 집을 비운다는 것을 노출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Q. 명절엔 아무래도 차량으로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운전자가 꼭 숙지해야 할 점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긴 명절 연휴로 인해 가족 및 친지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많아 음주운전이나 숙취 운전이 우려됩니다. 소중한 가족을 태우고 이동하는 만큼 술을 한잔이라도 마신 경우에는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고, 아울러 교통 정체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해주시고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해 주시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A. 다가오는 10월엔 우리 진주지역에 유등축제 및 개천예술제 등 전국적인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도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진주경찰은 시청과 협조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교통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 진주경찰은 진주시민 여러분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상이 유지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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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쪼록 지역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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