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 수능' 확진자·자가격리자 시험은
(남) 오는 12월 3일,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수능이 치러집니다. 수능 시험장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는데요.
(여)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위한 시험 공간도 따로 운영됩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주 대아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시험실입니다.
모든 책상 위에
불투명한 가림막이 놓였습니다.
가림막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 두 개로 고정시켰습니다.
시험지 일부를
책상 밖으로 뺄 수 있도록
가림막 밑 부분이 뚫려있긴 하지만,
책상은 예년보다
좁아진 모습입니다.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책상 수도 줄었습니다.
원래 한 교실에 28명이 들어가
시험을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는 2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또 수능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이
따로 시험을 볼 수 있는
별도 시험실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우성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거리두기를 좀 더 많이 했고요. 24인실 시험실에 비해서 4개 또는 5개 (책상을 둬서) 시험실을 배치했고요. "
▶ 인터뷰 : 우성규 / 진주 대아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
- "감독관님도 방호복을 입고 감독을 하는 것으로 돼있습니다. "
(cg) 서부경남에서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고등학교는 모두 22곳.
진주는 10곳, 사천은 4곳,
남해와 하동
함양과 산청은 모두 2곳에서
사상 첫 코로나 수능이 치러집니다. //
자가격리자의 경우
아예 다른 학교로 배정됩니다.
(S/U)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신고를 한 뒤,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러야합니다. //
(CG)
서부경남에선
경남정보고등학교와
하동 금남고등학교에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이 마련됩니다.
진주와 사천, 산청 수험생의 경우
정보고에서,
하동과 남해 수험생은
금남고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 내 음압병실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경남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정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수능 시험장이 마련됩니다.
11월 30일 기준,
서부경남엔
수험생 확진자는 없고,
자가격리자 수험생 3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
경남도교육청은
24시간 수능 비상 체제를 갖추고,
수능 상황실을
방역과 시험관리로 나눠 운영하는 등
긴장감 속에 수능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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