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도, 제2회 추경 2,084억 원 증액 "우주항공산업 투자"
경남도의회 정례회가 시작됐습니다. 2천억 가량 늘어난 추경안과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심사하게 되는데요. 이번 회기에선 집행부의 업무 전반을 살피는 행정사무감사도 예정돼 있어 분주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첫 추경 대비
2,084억 원을 증액한 경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2조 9,66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세수결손에 따른 정부 긴축재정으로
지자체 살림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단 계획입니다.
우선
상생협약 일자리 창출과 주거급여지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등
도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단 방침입니다.
특히 항공MRO산단 조성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립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는
강화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도가 비교 우위에 있는 우주항공산업, 남해안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야합니다.
경남도교육청은 1회 추경보다
1,734억 원 줄어든 7조 1,395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했습니다.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역특색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공교육 역량을 강화한단 계획입니다.
같은 날 정례회에선
지역 의원들의
5분발언도 이어졌습니다.
박성도 의원은
최근 3년간
경남지역 화재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다며
고령층 화재 피해 예방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도, 경남도의원(진주2, 국민의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한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또 정재욱 의원은
대규모 회의 유치 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위상 제고에 도움이 돼
많은 지자체가 뛰어들고 있지만
경남에선 국제회의 유치가
소극적이란 겁니다.
[인터뷰]
정재욱, 경남도의원(진주1, 국민의힘)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 개최된 총 466건의 국제회의 중 경남에서 개최된 회의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한편 정례회 기간 동안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당초예산안도 심사되며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이 집행기관
행정업무 전반을 살필 예정입니다.
3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다음달 13일 폐회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