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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경남 15개 지역농협 적자..조합원 배당 미지급

2025-03-13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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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자로 인해 1금융권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농협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자를 갚지 못한 부실채권이 늘면서 진주와 사천을 비롯해 경남에서만 15개 농협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 지역농협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에서만 15개 농협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원인은
부실채권입니다.

이자를 내지 못한
대출이 증가한 겁니다.

▶ 전화인터뷰: A농협 조합장(음성변조)
대외적으로 지역 경제도 좀 어렵고 이러니까 우리가 경영을 잘못한 것은 아닌데 연체 이런 채권이 (늘어나서...)


진주에 4곳, 사천에서 1곳이
적자를 기록해
조합원 출자금 배당을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 전화인터뷰: A농협 조합원(음성변조)
평소에 해마다 명절에 조합원으로서 적게나마 배당금을 받는게 재미였는데 올해는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좀 서운했습니다.
///

일부는 무리한 사업확장이
적자폭을 키우는데
한 몫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농협은
2년 전 자재센터를 이전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아 곧바로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s/u)
수십억 원을 들여 만든 자재판매장이 1년도 안돼 문을 닫았습니다. 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에 들어갔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지난해부터 2차례 공개매각에 나섰지만
새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달부터 세번째 매각에 들어가지만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입찰자가 나타날 진 미지숩니다.

적자가 난 농협은
행사를 축소하고
경비를 삭감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부실채권의 경우 대부분 소액 대출이며,
악성 채권을 대비한
손실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사고 우려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혔습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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