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 주 들어 5명 안팎의 감소세를 보이던 서부경남 코로나19가 다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여) 방역당국은 최근 다수 확진자가 나온 진주의 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증상이 있는 직원이 출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 기자 】
[CG-1]
12일에도 서부경남에는
기존의 집단감염이 계속됐습니다.

진주 소재 교회와
사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32명과
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G-2]
그동안
도내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하다
집단감염으로 묶은
사천 소재 복지센터와 관련해서도
1명이 더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확인됐습니다.//

[CG-3]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다수 발생했습니다.

진주 1121번부터 1123번까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직장동료입니다.

사천 322번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입니다.

진주 1120번은
공군교육사령부 입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진주 1124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9명 가운데,
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자가격리를 할 때는 가급적 혼자 자가격리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식사 시간도 달리하고 집에서도 바깥에서 지킬 수 있는"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그런 방역수칙, 즉 마스크,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해야 됩니다. "

최근 11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진주 지역 한 고등학교의
소규모 집단감염을 놓고
새로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한 직원이 확진되기 며칠 전부터
몸이 아파 병원을 다녔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시 진주에선
유증상자 진단 검사를 독려하는
'잠깐 멈춤' 캠페인이 진행될 때입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이 기간은 지난 4월 23일부터 2주간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잠깐 멈춤' 캠페인을 강력 추진 중이었습니다. 잘 지켜지지 않아 전파로 이어진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통영 식품공장 관련 확산 때도
유증상 출근으로
곤욕을 치렀던 방역당국.

재발 방지를 위한
강제성 있는 제도 마련은 쉽지 않은 가운데,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SCS 조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