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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비료값 폭등..벌써 한 해 농사 걱정

2022-01-27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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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작년 11월 시작된 요소 부족 사태가 지역 농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뿌려야 할 요소비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여)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올해 작황을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하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비료와 농약을 파는
진주의 한 가게.

최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진주 A 농약 가게 대표
-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비료 가격이 올랐냐고 먼저 물어보는 게 제일 처음에 하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요소 사태에 의해가지고 다른"

▶ 인터뷰 : 이종민 / 진주 A 농약 가게 대표
- "비료도 덩달아 같이 오르고 있는 형태입니다. "

지난해 11월
중국이 요소 생산에 필요한
석탄 공급을 줄이면서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요소수 가격이
기존의 10배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요소는 작물 생장에 필요한
비료의 주성분이기도 한데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대표 작물로 꼽히는
마늘과 배, 매실의 경우
설 연휴가 지나고
당장 비료가
투입돼야 하는 상황.

지역 농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전주환 / 진주시농민회 사무국장
- "요소 20kg짜리 한 포대가 작년에 10,600원 하던 것이 오늘 알아보니까 14,250원으로 약 30% 이상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전주환 / 진주시농민회 사무국장
- "농림부나 이런 데서 비축을 하고 있는지도 우리가 잘 모르겠고 이런 것 때문에 농민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미리미리"

▶ 인터뷰 : 전주환 / 진주시농민회 사무국장
- "준비하려고 하는... "


특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요즘 시기에
비료는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할
필수 품목입니다.

작물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지자
농민들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료가격 인상분의 80%까지
보조하고 있지만
원료 수급 문제 자체가 해결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녹취: 박준호 /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양곡자재반 과장
"(요소를) 중동, 중국, 캐나다, 동유럽, 모로코 등에서 전량 수입을 하는데
이게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거죠. 물류(대란) 때문에..."

본격적인 농사를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비료 수급.

자칫 한 해 농사 일정이
일찌감치 헝클어지지는 않을지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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