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이에어 정상화 불투명..항공도시 위상 흔들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사천공항 운영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최근 운항 중단기간을 한달 더 연장하면서 항공편이 대폭 줄었는데요.
사천공항의 기능이 축소된다면 사천시의 우주항공도시 이미지에도 타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천공항이 처한 상황을 강진성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운항 중단을 또다시 연장했습니다.
매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겪어오다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하이에어가 파산위기에 놓이자
법원에 관리를 맡기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겁니다.
9월 초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3주간 운항을 중단했지만
10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면서
항공사 신뢰에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심각한 경영난으로
고객센터는
전화 연결조차 되지 않습니다.
(전화 자동응답)
"항공권 구매 고객님의 환불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 진행될 예정이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9월 21일 목요일부터 협력사 계약만료로 인해 고객센터 이용이 불가능하오니 환불문의는 전용 메일인.."
//
하이에어의 중단으로
사천공항은
진에어의 사천-김포 노선
하루 왕복 2편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또다시 무늬만 공항이 될 경우
우주항공도시를 표방한 사천시
위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남도는
관계기관과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손실금 지원 확대와
청사 신축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실효성있는 대책이 나올지
미지숩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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