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 기공식..경남 농업 활력 기대
농촌의 위기는 곧 우리의 먹거리 위기와 연결돼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시험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 농업기술원 신축 이전 사업의 기공식이 열렸는데요.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됐지만
사업 부지 선정과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었던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얼마전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까지 끝나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사업 시작 10여 년 만에
드디어 첫삽을 뜨게 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약 2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시
이반성면 일대에 오는 2028년까지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를
신축해 이전하는 것이 주요 목푭니다.
도로관리사업소 진주지소의
집현면으로의 이전도
사업내용에 포함됐습니다.
기존시설 노후화와
농업과학기술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술원의 신축 이전은
경남 농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장씽크 :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10:34:36:14)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경남의 농업이 어떻게 미래 100년을 준비해 가고 대응해갈 것인가 하는 부분은 바로 농업기술원에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 방안을 만드는 산실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날 기공식과 더불어
농업 혁신을 꾀하는
경남농업 디지털전환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기존 생산중심이던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농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업과학기술 발전이 전제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현장씽크 : 조재호 / 농촌진흥청장(10;38;02;21)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그리고 농업의 재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과학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고 또 농업의 디지털 전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첨단 스마트팜과 온실,
자동화와 AI를 활용한
연구시설이 들어서는
경남도 농업기술원의
역할이 중요해 보이는
이윱니다.
경남도도 농촌의
재구조화와 재생을 위해
향후 10년간 54개의
관련 사업에 3조 29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업기술원 이전이
기공식을 통해 가시화되면서
이전 후 남은 부지를 활용한
단계적 도심 개발사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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