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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천 늑도 역사문화자원 체계적 활용해야

2024-11-29

강진성 기자(new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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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늑도는 섬 전체에서 유적이 발견돼 사적지로 지정돼 있습니다. 유물 가운데는 중국과 일본 유물도 함께 출토돼 많은 역사학자가 늑도의 역사적 가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하고 공유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사천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강진성입니다.

【 기자 】
삼천포와 남해 창선 사이에 위치한
사천 늑도.

25만 제곱미터 면적의
작은 섬이지만
한반도 남부의 토기부터
중국과 일본 유적이 함께 발견돼
2천 년 전 고대 무역항으로
재조명 된 곳입니다.

최근에는
고대 온돌 시설이 출토돼
우리나라 온돌의 기원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천시가
늑도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대학의
후루사와 교수는
늑도와 일본 이키섬이
한반도 남부와 규슈 북부의 교역항이었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섬에서 오가며
일정기간 체류했던 집단이 있었으며
일로써 단순이 오간 걸 넘어
더 깊숙한 문화까지 공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닷길을 오가기 앞서
점괘를 보는 복골유적이
많이 출토됐기 때문입니다.

(sync)
후루사와 요시히사 / 일본 후쿠오카대학 교수
늑도나 하루노쓰지(이키섬)는 여행할 때 중계지라든가 좋은 바람이나 파도를 기다리고 있는 땅이기 때문에...교역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정신문화의 일부도 공유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날 학술대회는
고대 늑도의 사회구조와
수공업 생산구조 등
다양한 연구결과가 공개됐습니다.

늑도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안도 발표됐는데
유적 고증 뿐만 아니라
보존 활용과
주변 문화유산과의 연계를
제시했습니다.


(sync)
송민원 / MDL 연구원(종합정비계획 용역사)
고대 생활생 및 해상교류의 역사 보존을 하는 어촌마을이 큰 구상 방향으로 가지고 있고요. 사천시와 늑도 유적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늑도 정비계획은
유적 정비와 탐방로 정비,
거점 조망시설을 만들고
마을 경관환경 정비 등
네가지로 구분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종합정비계획은
국가유산청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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