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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전지훈련 명소 서부경남..지역 경제 훈풍 기대

2025-01-14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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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날씨가 온화한 서부경남은 동계 전지훈련 열기가 뜨겁습니다. 산청과 진주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팀들의 축구 스토브 리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전지훈련팀 유치가 시들어가는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연준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볼을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치열한 몸싸움을
펼칩니다.

박항서 전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의 고향 산청에서 개최된
초중등 축구 스토브리그입니다.

수원부터 포항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102개팀 1천 300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방문했습니다.

생초면에만 축구장이 6개에 달할
정도로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덕분입니다.

▶인터뷰: 강덕현 / 수원더베스트FC 감독
- 예전에 2020년~2021년 산청에 내려온 적 있거든요 왔을 때 숙소도 그렇고 운동장 여건도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찾게 됐어요. 이번 동계훈련 잘 해서 내년부터 팀이 좀 올라서고...

지난 2023년 새단장을 마친
진주 신안야구장에는 리틀야구단
선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4일에는 경기 양평군과
서울 구로구에서 방문한
두 팀이 진주시리틀야구단과
함께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기본기 훈련으로 실력을 닦고,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합니다.

▶인터뷰: 김학재 / 서울 구로구리틀야구단 감독
- 지금 한 9년째 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굉장히 마음 편해하고 있고, 항상 와서 머물다 가면 좋은 성적도 나오고, 진주시리틀야구단 아이들하고도 친분이 생기다 보니까...

진주시는 축구와 육상,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진주를 찾는다며
오는 3월까지 2천명
방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부경남 각지를 방문한
훈련팀은 일정기간
체류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경미 / 산청군 생초면 상인
- 주로 겨울에 많이 오고 여름에도 와요. 하계 훈련도...그때만큼은 좀 좋죠. 장사 잘되고 하니까...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서부경남.

전지훈련팀 유치로
꽁꽁 언 지역 경제를
녹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CS 김연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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