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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고성 둠벙' 국가중요농업유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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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김호진 기자(scskhj@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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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고성군 해안지역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둠벙', 이른바 물웅덩이를 통해 물 걱정 없이 논농사를 지어왔는데요.

여)이 둠벙에 대해 고성군이 국가주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표영민 기잡니다.

【 기자 】
남해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벼들이 익어가는 고성 거류면의 한 논입니다.

논 주변 곳곳에 조그마한
물웅덩이가 눈에 띕니다.

농민들이 농사에 사용할 물을
저장해 놓기 위해
만들어 놓은 둠벙입니다.

농민들은 가뭄이 들어도
둠벙 덕분에 물 걱정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정금순 / 고성군 거류면
- "둠벙에 물이 차 있어야만 둠범에서 물이 내려가고, 물이 차서 아침·저녁으로 사용해야"
▶ 인터뷰 : 정금순 / 고성군 거류면
- "이곳은 농사를 짓습니다. 둠벙이 없으면 농사를 못 짓습니다. "

고성군은 경남에서 가장 많은
444개의 둠벙 분포해 있고,
이 중 200여 개가 바다와 맞닿은
거류면에 있습니다.

보통 너비 2미터에서 5미터 정도의
둠벙은 뛰어난 저수 능력 외에도
논우렁이와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로 활용돼
생태계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은 농민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둠벙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등재 신청까지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고성군 농업정책과
- "둠벙은 뛰어난 저수 능력과 농촌환경자원으로서 가치, 농업생태계 생물 다양성 등의 가치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고성군 농업정책과
- "고성군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통해 지역의 전통 둠벙의 다원적 가치를 보전·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월 중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결과가 발표되는 가운데,

고성군은 지정 결과를 떠나
농촌생활문화를 형성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둠벙을 보존하고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헬로티비뉴스 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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