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일정 미뤄진 '함양산삼축제'..추석에 반전 노린다
(남) 가을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개막이 이틀 연기됐던 함양산삼축제. 태풍으로 철거가 이뤄졌던 각종 시설물의 재설치가 바쁘게 진행 중인데요.
(여) 일요일부터 축제는 시작됐지만, 아직까진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함양군은 추석 기간에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진오 기자입니다.
【 기자 】
함양산삼축제의
주 무대가 설치된
상림공원.
축제 이틀째를 맞았지만
막바지 무대 설치와
좌석 배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무대 옆 어린이 캠핑 놀이터도
여전히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장 부스들은 대부분
정상 운영 중이었지만,
아직까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지 않은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축제장 부스 운영 상인
- "저도 추석 연휴를 좀 기대하고 있는데 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이틀을 벌써 비가 오는 바람에 빼먹어서, 원래 토요일하고"
▶ 인터뷰 : 김은정 / 축제장 부스 운영 상인
- "어제가 피크였는데, 지금 추석까지 안 돼버리면 우리가 너무 힘이 빠지잖아요."
함양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전까진 모든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
특히 이번 축제를
엑스포 성공을 가늠할
사전 리허설로 보고
예년과 달리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합니다.
S/U : 가을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축제 일정에 차질이 생긴 함양군은 주요 프로그램을 추석 연휴 기간에 집중 배치해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CG]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진행되는
산삼·막걸리 페스티벌을
추석 당일인 13일에 배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킬 계획입니다.
페스티벌은 불꽃 축제와 축하 공연,
미디어파사드 등 여러 볼거리로
채워집니다.//
이밖에도 개막식을 비롯한
초청 가수 공연, 엑스포 개최 이벤트 등도
11일 이후로 일정을 옮겼습니다.
산삼 캐기 체험과
가족 캠핑 등
관람객 참여 행사 역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함양군은
타지에서 고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내년 엑스포 홍보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성기 / 함양산삼축제위원장
- "태풍의 피해로 저희가 이틀간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복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시설은 100% 복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기 / 함양산삼축제위원장
- "그리고 프로그램도 더 탄탄한 프로그램을 투입해서 남인 기간 차질 없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열려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16회 함양산삼축제.
태풍으로 축제 일정을 조정한 함양군이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을
대거 끌어모을 수 있을지
지역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CS 양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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