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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R-1) 남해 볼거리·쉴거리 우수..놀거리·먹거리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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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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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남해군의 대표 산업이라면 많은 이들이 관광산업을 떠올리실 겁니다. 자연환경을 비롯한 잠재적인 관광 자원들로 가득한 곳이 남해인데, 빠르게 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여행 패턴에 맞춰 발 빠르게 변하고 있을까요
(여) 남해군이 지역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 관광.여행의 실태는 어떤지, 먼저 차지훈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 기자 】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집중해온 남해군이
여행 패턴과 관광 경쟁력을 진단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CG1) 우선 국내 여행 패턴부터 살펴보면
국내여행의 주 목적은
자연풍경 감상과 휴식이 가장 많으나
감소세에 있고,
여행 다양화 경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CG2) 최근 경남지역 여행객 분포를 살펴보면
20%를 넘은 거제와 통영, 12%를 기록한 남해가
지난해 경남 여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중위권 역시 남해안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관광객들에게 남해 관광.여행은
어떤 장점과 단점으로 다가왔을까

(CG3) 이번 조사에서
남해지역 여행의 주된 목적은
자연풍경 감상과 휴식이며,
식도락은 참여율에 비해 중요도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즐길거리와 역사·유적 감상에서도
다른 주요 관광지보다
비중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
- "먼 데서 남해까지 갈 만한 가치가 있느냐 하는 문제점도 나오는데 구매율을 자극할 만한 특출한 게 없다... 음식만 하더라도"
▶ 인터뷰 : 김용태 /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
- "통영 꿀빵 등도 있고 그런데 남해는 과연 뭐가 있느냐... 되새겨 볼 필요도 있고..."

숙박 유형에서도 남해군은 펜션 숙박이
절반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아
자연경관 감상.휴식 등이 남해 관광.여행의
주 목적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CG4) 자원 풍족도 조사에서도
남해는 쉴거리와 볼거리 자원은 우수하지만,
놀거리와 먹거리에선 50점대를 기록,
70점대를 기록한 통영, 여수 등
경쟁 지역들보다 이 부분에서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
- "남해군이 2018년 여행 점유율이 12%였습니다. 2019년에는 9%로 줄고 있는... 독일마을은 알아도 남해군은 잘 모르는"
▶ 인터뷰 : 김용태 /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
- "남해군 노출이 잘 안 되는 것이 용역 결과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CG5) 남해의 여행 이미지에서도
조용한, 한적한 등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이미지가 있으며,
여행 자원으로는 독일마을이 대표적이었는데,
반면 남해군까지나 남해군 내 교통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CG6)
남해의 대표 관광명소, 독일마을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
'사진 찍기 좋은', '전망 좋은'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할 게 없다'라는 즐길거리,
관련 관광 콘텐츠 부족 부분과
먹거리 품질 저하로 인한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에선 낮게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공서영 / 전남 순천시·독일마을 맥주축제 관광객
-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것 말고도 다양하게 조금 더 발전시켜가지고 다른 체험도 할 수 있게 해줬으면"
▶ 인터뷰 : 공서영 / 전남 순천시·독일마을 맥주축제 관광객
-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용역에선 점점 전국적으로
단기간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남해에서 경상권역 거주자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도
남해지역 숙박, 여행 지출 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CS 차지훈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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