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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학교들도 '고민'

2020-05-25

김나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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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난주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특히 일선 학교들의 고민이 깊어졌는데, 확진자 거주지와 인접한 학교의 경우 등교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김나임 기잡니다.

【 기자 】
고요한 분위기 속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한 대학교 강의실.

학생들은 마스크를 낀 채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지난 6일, 대면 강의를 시작한
진주보건대학교가
이번 주부터 중간고사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최근 학교가 위치한 상봉동에서
진주 12번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A / (음성변조)
- "이번에 나온 확진자가 무증상이니까 저희 중에서도 무증상 확진자가 있을 수도 있는데 계속 대면 강의를 진행하니까"
▶ 인터뷰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A / (음성변조)
- "집단감염 걱정도 있고... "

서부경남 대부분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25일부터 대면수업을 시작하려던 곳도
확진자 발생 이후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황.

진주보건대에서도
대면 수업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B / (음성변조)
- "지금 한국국제대도 오늘 개강인데 일주일 미룬 걸로 알고 있고... 상봉동에서 이렇게 같은 동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 인터뷰 : 진주보건대학교 학생B / (음성변조)
-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하지만 학교 측은
일단 대면 수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실습과목이 많아
온라인 강의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확진자와 관련된 학생들 관리와 함께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창희 / 진주보건대 교학1처장
- "오전에는 저학년이 올라오고, 오후에는 고학년들이 올라와서 시험에 응시하고 있습니다. 학교 오는 것에 대한 불안한 학생들이"
▶ 인터뷰 : 이창희 / 진주보건대 교학1처장
- "소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수의 학생들을 위해서는 추가 시험제도를 활용해서..."


진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학 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성순 / 진주시 상봉동
- "여기서 (확진자가) 1명이 나왔으니까 걱정도 많이 되고... 애들 학교가는 것도 진짜 걱정이 많이 됩니다. "
▶ 인터뷰 : 천성순 / 진주시 상봉동
- "저도 우리 손자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교를 안보내고 싶고..."

이번주 수요일부터는
고3에 이어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데,
초전동의 한 학교는
자체적으로 등교를 미뤘습니다.

(S/U)
확진자의 거주지와 가까운 이 학교는
27일 예정됐던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 개학을
일주일 더 연기했습니다. //

진주 11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학생들이 많아
엘리베이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겁니다.

일단 진주에서는 이곳을 제외하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정상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역 곳곳에서 계속되는 산발적 감염.

더는 미룰 수 없어
등교를 결정한 학교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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