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포트] 산청중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남)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기 위해 경남서부보훈지청이 학교마다 명비 건립하고 있습니다.
(여) 무려 60명이 학도병 등으로 참전했던 산청중학교에도 재학생과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명비가 세워졌는데 두 분의 노병이 직접 자리를 빛냈습니다. 영상리포트 나경보 기잡니다.
【 기자 】
[화면제공]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도병 영상15초)
이한수 / 6.25참전유공자(산청중 1949년졸업생)
그때 내 나이가 18살 때에요. 그땐 통신시설이 별로 안 좋으니까 6.25가 났는지 뭔지도 몰랐어. 그때 교관 선생님이 설명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 나가보자... 가서 군인이 되자.
박영학 / 6.25참전유공자(산청중 1948년졸업생)
전방에 갔을 때 뒤에서 포탄이 떨어질 때 몸 둘 바를 몰라서 숨고 숨어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까 산이 변했어요. 산이 변할 정도로 과격했어요.
(장소) 25일, 산청중학교
산청중 출신 6.25참전용사 60명 각인된 명비 정문에 건립
이동희 / 경남서부보훈지청
앞으로 산청중학교 학생들은 교정에 있는 이 명비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호국영웅인 6.25참전유공자들이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낸 소중한 유산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 : 나경보, 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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