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R) 바다가경쟁력_사천경제 수산업 부흥에 달렸다
사천시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서부경남의 유일한 도시입니다. 바다는 수산업은 물론 해양레저, 관광까지 활용이 무궁무진한 자원이자 경쟁력이죠. 서경방송과 사천시가 바다를 통해 도시발전을 모색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바다가 경쟁력이다' 첫 시간으로 수산업 부흥을 노리는 삼천포수협을 찾았습니다. 김연준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머리에 종이배를 이고
항구로 걸어오는 사람들.
이내 앞바다에
막걸리가 뿌려지고
물고기가 방류됩니다.
실내에서는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꽃이 올려진 가운데,
올해 만선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진행됐습니다.
▶ 싱크 : 박동식 / 사천시장
-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지와 어획량 감소 등 지역 수산업계의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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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남의 관문이자
풍부한 어족자원을 갖춰
항구도시로 번성했던
삼천포.
특히 쥐포가 국민 간식으로
떠올랐던 1970년대
쥐치의 최대 산지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지난해 삼천포수협의
위판고는 천억원.
여전히 전국에서 손꼽히긴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줄었습니다.
▶ 인터뷰 : 정도근 / 삼천포수협 조합장
(04:40:07:10)
- 옛날에는 삼천포수협이 전국에서 5등 안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업도 감축되고 이러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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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서부경남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CG]
그 규모도 어마어마한데,
해안선 길이는 204km로
사천에서 대전까지 거리에 달하고,
바다면적이 육지면적의
3배가 넘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어선은 1300척으로
여전히 수산도시 위용을 자랑합니다.
이중 쌍끌이 어선은 30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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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고 있지만
사천경제의 중심에는 여전히
수산업이 자리잡고 있는겁니다.
특히 삼천포지역 경제에 영향이 큰만큼
어업인과 수협,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 수산업을
부흥시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김육 / 고려수산 전무
삼천포는 어업에 치중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여기에 우리 종사하시는 분들도 한 몇 만 명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수산업 발전이 잘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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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정도근 / 삼천포수협 조합장
어업인들께서 고생하고 계시는데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가지고 정말 어가를 제대로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삼천포 지역에 나는 수산물 우수합니다. (소비자께서는)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품질 좋은 생선을 많이 드셔주는 게 삼천포 수산업을 도와주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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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와 서경방송은
무한한 자원이자
경쟁력인 바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목표로
연중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서경방송 뉴스와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사천의 수산업과 해양레저,
관광산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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