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업명 모호·사업비 껑충" 역세권-국도 연결도로 '질타'
(남) 진주시가 진주와 사천을 보다 원활하게 오갈수 있도록 신진주역세권과 국도2호선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여) 그런데 최근 설계 변경이 추진되면서 종점부가 국도2호선에서 농어촌도로로 변경되는 등 변화가 감지됩니다. 진주시의회가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차량들이 국도 3호선에서
정체를 만나는 순간은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또 하나의 교통로를 만들기 위한
설계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돼왔습니다.
신진주역세권에서
국도2호선을 연결하고,
이 도로를
향후 건설될 사천 시가지와
진주 정촌 간 국도와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사업계획의
노선 변경이 알려졌습니다.
진주시는 그 배경에
사천-정촌 간 국도사업이
정부의 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서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착공시기가 불확실해진
사천~정촌간 국도 대신
우선 신진주역세권과 농어촌도로인
리도 203호선을 연결해
진주~사천 간 국도 3호선 우회도로를 만들고
추후 사천 방향 국도가 만들어지면
연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조도수 / 진주시 도시건설국장
본 사업구간은 일반 국도가 아닌 도시지역의 시도이므로 연결이 불가한 곳은 아닙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신청 시에도 연결을 전제로 협의를 해 신청한 바 있습니다.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전액 시비인 총사업비도
기존 39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60억 원 가량 늘어난 상황.
사업명과 사업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혼동을 주는 점,
당초 계획보다 총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점 등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20일,
사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시의원들은 진주시가
사업 내용이 변경된 부분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업 내용 전반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강진철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신진주역세권과 국도2호선 연결도로가 사업명도 잘못됐고 또 예산도 처음 39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점차 뭔가 의회에 보고가 좀 명확하지 못했다는 점을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의회는
설계가 변경되면서
종점부가 국도2호선에서
농어촌도로로 변경된 점도
타당성 등을 따져본다는 계획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사천에 달빛어린이병원..의료사각시간 해소 기대
- 평일 저녁과 휴일에도 아픈 아이들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사천에도 생겼습니다. 소아 전문 의료인력을 갖춘 응급실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한시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료를 보러 온 어린이와 부모들.환자 대기 명단이끊임없이 올라갑니다.사천읍에 위치한서울아동병원이 최근...
- 2024.07.02
- (R) 진주 고추 버거·남해 마늘빵 출시.."지역상생이 유행"
- 최근 식품업계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른바 '로코노미' 열풍에 빠졌습니다.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진주 고추를 활용한 신제품을, 대형마트 브랜드에서는 남해 마늘을 활용한 제품을 11일 선보였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엽 기잡니다.【 기자 】진주시 금산면에서40년 가까이청양고추 농사를 지어온 임정섭 씨....
- 2024.07.11
- (R) 사천시의회 의장 선거 이변..김규헌 당선
- 사천시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선거결과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국민의힘 김규헌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신임 의장은 빠른 시일내 갈등을 봉합하고 제역할을 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진성 기잡니다. 【 기자 】(SYNC) 투표 결과 윤형근 의원 5표, 김규헌 의원 7표, 무효 0표로 김규헌 의원이...
- 2024.07.02
- (R) 공공기관 숏폼 통한 홍보 열기 '후끈'
- SNS를 통한 홍보는 이제는 너무나 보편화 됐습니다. 최근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을 통해 공공기관들이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영상] 13초 최근 양산시가 지역 일자리센터 홍보를 위해 게시한 10여 초의 짧은 영상입니다.온라인에서 유행하는이른바 밈을 활용한 재치있는 구성과인상적인 장면들이누리꾼들의 마음을사로잡았...
- 2024.07.02
- (R) 키울수록 손해보는 한우.."정부 차원 대책 마련하라"
- 사료값은 늘었는데, 한우 수요가 감소하면서 한우 사육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키울수록 손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경남도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농가들은 더 나아가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 하다고 주장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닐장갑을 낀 농민들이 수소에서 뽑아낸정액을 암소에게 주입합니다. 수소를...
-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