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대담) 정영란 남해군의회 신임 의장
서부경남 각 시·군의회의 후반기 의장을 모시고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 그 첫 순서는 남해군의회입니다. 남해군의회 의정사상 첫 여성의장으로 선출된 정영란 의장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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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우선 시청자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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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남해군의회 의장 정영란입니다.
저는 제8대 남해군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2022년 제9대 전반기 의회 부의장직을 수행했으며, 감사하게도 이번 후반기 의장이라는 큰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의회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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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군민이 감동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히셨는데요. 계획하고 계신 의정 방향에 대해 간략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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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남해군의회의 슬로건이 ‘새롭게 뛰는 의회, 군민이 감동하는 의회’입니다.
이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을 섬기는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현장 중심의 일하는 의회 네 가지의 의정 방침을 세우고, 누구나 함께 하는 의회가 되도록 문턱을 낮추고 문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우리 군의회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손과 발이 될 것이며, 행정과의 상호 신뢰와 협치를 바탕으로 동료의원들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남해군의회와 남해군청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잘 굴러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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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있으시겠지만 임기 중 반드시 이뤄내고 싶으신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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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으로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들이 행복한 남해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입니다.
남해에는 현재 3명의 정책지원관이 있습니다. 내년까지 2명의 정책지원관을 더 채용해 의회 전문성을 갖출 것입니다.
그리고 의원연구단체인 남해군연실연구회 활동으로 남해군 393개의 조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례를 만들고, 그렇지 못한 조례는 폐지하거나 개정해 나가면서 민생조례 발굴에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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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산재해 있는 남해 지역 현안이 많습니다. 몇가지 굵직한 사업에 대한 현황과 의회 차원에서는 또 어떻게 접근하고 계신지 들어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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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랜 숙원사업인 남해군 신청사 건립은 지방재정투자 재심사와 잔여 건축물 철거 등 관련 절차가 더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행정과 소통하며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7~8년 후 개통됩니다. 저는 우리 군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적 계획과 그에 맞는 세부적 계획을 세워줄 것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에 주문했습니다. 우리 군의회에서도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사업구축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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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끝으로 지역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 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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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해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 인사와 함께 ‘잘하라’는 부탁의 말을 동시에 듣게 되어 기쁨도 잠시 어깨가 참 무겁습니다.
하지만, 전반기 의회를 잘 운영해 오신 훌륭한 9분의 동료 의원님들이 계시기에 큰 힘을 얻어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입니다. 군정에 대한 견제와 협조를 통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니 의회를 믿고,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자주 찾아 오셔서 좋은 의견도 주시고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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