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가을밤 수놓는 음악들..정기연주 앞 둔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죠. 진주유스오케스트라가 정기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교향곡 뿐 아니라 피아니스트들의 우상,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이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인데요. 거리마다 아름다운 낙엽이 물들고 있는 요즘, 가을의 낭만을 더해줄 진주유스오케스트라의 막바지 연습현장을 김동엽기자가 찾았습니다.
【 기자 】
지휘자 손짓에 맞춰
일제히 연주되는 악기들.
앳된 아이들부터
제법 전문가 분위기를 풍기는
성인까지
모두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율이 실내를
가득 채웁니다.
웅장한 리듬에 맞춰 불어넣는
트럼펫의 호흡은
곡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지난 2010년 창단돼
어느덧 스물여섯번째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진주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습현장입니다.
연주회를 찾을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연주를 들려주기위해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입니다.
14;56;27;20
▶현장씽크
세 번째 까지는 피아니시모 정도 유지하고, 살짝만 하고 그다음에 메조포르테, 포르테, 포르티시모 그런 식으로 좀 단계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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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주제는
‘승리의 순간’
베토벤 7번 교향곡과
후기 낭만파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등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
특유의 낭만과 서정이
묻어있는 곡들은
인생의 승리와 환희의 순간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담아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15;08;49;28 + 15;09;02;29
▶인터뷰 : 박상준 /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
진주유스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과의 협연을 통해 지극히 아름다운 선율로 라흐마니노프의 내면의 승리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7번) 이 곡은 베토벤이 청중에게 전달하려 했던 희망과 강력한 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
가장 대중적이지만
연주가 까다로운것으로 알려진
베토벤7번 교향곡은
곡이 가진 섬세함을 살리기 위해
단원들이 특히나 공을 들였습니다.
15;12;52;08 + 15;13;03;29
▶인터뷰 : 강석진 / 진주유스오케스트라 운영자문위원
전 세계에서 연주되는 베토벤 곡 중에 연주 횟수가 제일 많은 곡이 7번 교향곡입니다. 꾸준한 파트연습을 통해 음악의 흐름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연주가 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공연에선 곡의 기본 정보는 물론
작곡배경과 곡의 흐름등을
알려줄 깊이있는 해설이
더해질 예정.
어린 단원들의 풍부한 감수성에
안정적인 호흡을 뒷받침해 줄
객원 연주자들도 함께 합니다.
15;14;07;25
▶인터뷰 : 하강윤 / 진주유스오케스트라 단원
깊어가는 가을밤에 가족, 친구, 연인분들 많이 오셔서 깊은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가시길 바랍니다.
//
매년 수준 높은 연주로
지역민들에게 음악을 선물해 온
진주유스오케스트라.
누구나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6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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