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화력발전소 폐쇄 대책·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계획은
11일 개회한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서부경남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질의가 쏟아졌습니다.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책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우주항공선 철도 구축에 대한 경남도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남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에서 두 번째로
화력발전소가 많은 경남.
그런데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2036년까지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예고되며
지역사회가 술렁였습니다.
발전소 노동자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타격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정도영, 일진파워 하동지부장
폐쇄에 대한 계획만 있지 남아있는 이 사람들에 대한 안정적인,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들은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안은
11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도 다뤄졌는데
노동자 생계 유지와
지역 상권 충격 완화를 위한
도 차원의 계획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고성과 하동 등
발전소 협력사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환 배치 예상 노동자는
약 870여 명.
일단 경남도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직무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 신설을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발전소 인근 상권에) 공용·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향후 상권 쇠퇴가 우려될 경우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 및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주항공청과
남해안 관광벨트 등
향후 예상되는 교통 수요에 대비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도 제시됐습니다.
특히
진주와 사천 동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인
우주항공선을 구축해
산업 경쟁력과 지역 발전을
꾀해야 한단 제안이 뒤따랐습니다.
[인터뷰]
김현철, 경남도의원(사천2, 국민의힘)
주요 산업 및 연구 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돼서 산업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며 여기에 더해 기존 철도망과 연계된 물류 체계 개선은 물론 관광 및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밖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관련 질의에 대해
경남도는
정부 지원이나 특별법 제정에
의존하기 보단
사천시와 경남도가 힘을 합쳐
자체 계획을 우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천시가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도와 협의해서 특별법 관계 없이 '우리는 하겠다'하는 의지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 용역을 줘서 계획을 세우고 있고 경남도도 용역을 세우고 있는데 그 두 가지 부분에서 서로 협력해서...
한편 이번 제421회 임시회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열리며
도정 현안 질의와 조례안 심의·의결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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