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경남, 설 연휴 이후 평균 확진자 늘어
(남) 설 연휴 이후 서부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비교적 잠잠한 모습입니다. 다만 진주에서 타지역 확진자의 동선이 밝혀져 방역당국이 조사와 검사에 나섰습니다.
(여) 경남 전체에서는 연휴 이후 하루 평균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23일, 서부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진주에 통영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동선이 넓고 접촉자 수도 많아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경상대에 재학 중인
통영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학교 기숙사에 머물렀습니다.
그동안 진주의 식당과 PC방 등
13곳을 방문했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는
모두 93명입니다.
그 중 68명이 음성,
18명은 검사 예정이며
나머지 7명은
타지역으로 이관 조치됐습니다. //
여기에 A씨는 지난 19일
진주-통영 간
시외버스를 탄 것으로 조사됐는데,
해당 버스 탑승자도
추가로 파악 중입니다.
서부경남 외에
경남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실제 설 연휴 직후인
지난 한 주간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1명으로,
그 전 주에 비해
1.5명 늘었습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5인 이상 가족모임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다수 나오면서,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지난주부터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설 연휴가 있던
2월 둘째 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비율은 17.9%였는데,
지난 주 20%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지역 내
잠재적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설 연휴 동안 5인 이상 가족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1미만을 유지했던 감염재생산지수는"
▶ 인터뷰 :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다시 1이상으로 증가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은 오는 25일,
경남의 보건소 20곳과
요양병원 24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23일 경남에서는
김해와 거제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SCS 김나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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