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늘어나는 농어촌 외국인 근로자 "촘촘한 지원 필요"
인구감소를 겪는 농어촌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만큼 보다 촘촘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올 상반기 경남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7,300여 명.
농어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마련된
계절근로자 제도는
첫 도입 이후 꾸준히
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경남에 도입된
계절근로자는
지난 2022년 650명에서
지난해엔 6,540명으로
약 10배가량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농어촌에선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전주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장주
농업 현실에서 꼭 필요하 시기에 꼭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상당히 많습니다. 농업·농촌에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연구·보완하셔서 계속 확대해 주시면...
농어촌 사회에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만큼
적응을 돕기 위한
시책과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함양에서 문을 연
계절근로자 기숙사가
대표적입니다.
숙식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던
계절근로자를 위해
비어있는 건물을 새단장해
주거시설을 조성한 겁니다.
[인터뷰]
호덕휘,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설은 대체로 만족스럽고 좋습니다. 다만, 공동 주방을 이용해야 하다 보니 요리를 할 땐 조금 붐빕니다.
기숙사 조성은
현재도 이뤄지고 있는데
먼저 하동에서 기숙사가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산청에서도
기숙사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며,
함양에선 내년 착공을 목표로
기숙사 추가 건립이
추진 중입니다.
이밖에 경남도는
19억여 원을 투입해
계절근로자 산재·건강보험료와 통역,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국의
시스템과 정책이 낯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관리는
필요해 보입니다.
비자 문제와 문화 적응,
인권침해 등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는 기구가
서부경남에도 확대돼야 한단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잔 속,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근로자
돈 벌기 위해서 한국 왔는데 사장님이 일이 더이상 없다고 해서 일자리를 잃었어요. 다시 일을 구할 때 까지 갈곳이 없더라고요.
지역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의
열쇠가 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실효성 있는 지원책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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