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친환경 발전소로 지역 활력..산청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시동
(남) 친환경 에너지 생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수발전소. 산청군이 제2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섰습니다.
(여) 군은 오는 28일 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군민 설명회에 나설 예정인데,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주민 여론도 주시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철웅 기자입니다.
【 기자 】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수발전소.
[CG]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에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 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
다시 하부 저수지로 내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
현재 국내에선
7곳의 양수발전소가 가동 중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산청에 있습니다.
[CG]
지난 2001년
산청에 양수발전소가 건립된 이후
18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됐고
8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환경훼손과 생활 불편 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컸지만
경제적 편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금의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김영수/산청군 시천면
환경파괴 등으로 많은 걱정으로 했었으나...
발전소에서 지원하는 주민지원사업비 등으로 인해서 지역경제 확성화라든지 주민복지 증진에 크게 보탬이 되었습니다. //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근거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규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경남에선 하동과 거창,
합천, 산청이 공모에 나섰습니다.
산청군은 남동발전과 함께
공모에 나설 예정.
21일 남동발전은
산청군의회를 대상으로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남동발전은
신규 발전소 설립으로
2백여 명의 인구 유입과
6백억 원의 지역 지원금 등
경제효과와 함께
지역 상생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600MW급,
제2 양수발전소인 셈입니다.
이에 산청군의회에선
신규 양수 발전소 유치엔
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인터뷰]
김수한/산청군의회 의장
먼저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의회에서도 오늘 이런 설명회를 통해 산청의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산청군은
오는 28일
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채결 후
시천면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설명회와
전 군민 설명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으면서
친환경에너지 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
산청군이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주민들의 여론을 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SCS강철웅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