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 채널8번 로고

(스튜디오R) 박재현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학장

2024-05-01

김상엽 기자

글자크기
글자크게 글자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URL 복사하기
기사 인쇄하기 인쇄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곧 문을 열 예정입니다. 또, 관련 기업들과 공공기관들도 우리 지역에 속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만큼 전국 최초로 개설된 단과대학이죠,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주항공대학의 박재현 학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학장님 안녕하십니까

/////////////////

Q. 우주항공청에 대한 기대만큼 우주항공대학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최근 학장으로 취임하신 만큼 어깨도 무거우실 거 같은데 우주항공대학 신설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A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유례가 없는 우주항공 분야만을 집중하는 단과대학입니다. 대학교에서는 단과대학 단위로 많은 걸 진행되는데 이게 우주 항공분야 단과대학이 생김으로 해서 인력 양성이라든지 아니면 산업체 기반 연구개발, 항공우주 분야 외부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학교 내의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가 이제 최초이기 때문에 국내 유일한 우주항공대학 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된다는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우주항공대학은 또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죠. 이에 글로컬대학 사업 기간동안 신입생들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기숙사가 지원되는 등 많은 지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주항공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좀 어떻습니까

A : 올해 107명을 뽑았는데요. 내년에는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조정을 통해가지고 174명을 뽑게 돼있고 최종적으로 우주항공대학이 글로벌 사업이 끝날 때쯤 4년 뒤에는 250명까지 이제 확대를 해야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경쟁률이 4 대 1에서 5 대 1로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이런 것은 저희가 생각할 때 학생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이유를 들어보자면 우주항공청 설립 같은 호재를 통해가지고 이런 서부 경남 지역이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그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 그리고 이제 아까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신입생에 대한 혜택, 학비·기숙사 제공 등으로 해서 학생들도 열정과 기대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사천에 우주항공 관련 첫 공공기관들이 들어섰습니다. 또 인근에는 KAI나 한화 같은 기업들도 즐비한데요. 기존 학부 KAI 트랙과 한화시스템 펠로우쉽이 있었는데, 우주항공대학 신설로 달라지는 점이나 추가점이 있을까요

A : 우주항공대학을 만들면서 학생들이 좀 더 우주항공에 집중된 어떤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주항공대학 신설을 계기로 저희가 늘 노력해 왔지만 이런 노력들이 상당히 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은 3학기제로 바뀐다든지 그럼 3학기제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3년 만에 조기 졸업을 할 수 있고 그리고 말씀하신 우주항공 관련 핵심 기업들과 어떤 계약 정원제를 추진하고 해외 대학과 공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등이 있습니다.

Q. 앞으로 우주항공청은 물론 관련 기업도 계속 들어설텐데요. 무엇보다 인력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주항공대학에서 배출하게 될 인력이 지역에 남고, 또 떠나가지 않게 하려면 대응 방안이 필요할텐데요. 혹시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 저희의 몫은 학생들을 잘 교육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잘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업체에 취업을 해서 여기 정주하는 것이 가장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실 우주항공 분야의 특성이 좀 있는데요. 우주항공 분야는 이제 대규모 장치나 실험 설비들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좀 갖추기 힘든 것이라서 그런 것을 이제 어떤 투자를 통해서 지자체나 국가적인 투자를 통해서 갖추게 된다면 위성이라든지 발사체 관련 여러 가지 실험 설비들을 갖추게 된다면 여기서 좀 더 많은 회사들이 여기로 옮겨올 것이고 더 많은 학생들이 벤처를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열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주항공대학,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주항공 분야를 위해 특화된 단과대학입니다. 지금 정부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 단과대학에 입학 정원도 늘려주고 또 재정 지원도 하고 그렇게 저희 우주 항공대학이 미래 먹거리 산업이나 우주항공 산업의 주력 인재들을 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을 하고 저희 교수들이 열심히 교육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 'Top Three', 전 세계 'Top Ten'에 대한 우주항공 고등 교육기관이 될 것으로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목표를 열심히 매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관련 기업, 기관들이 필요로하는 인재 육성을 우리 지역대학인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에서 배출해내고, 또 정주로도 이어지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출연 감사드립니다.

헤드라인 (R)뉴스영상

이전

다음

  • 페이스북
  • 인스타
  •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