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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5년간 1천 여건.. 수확철 농기계 사고 주의보

2024-10-17

김연준 기자(kimfed@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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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서부경남 곳곳에서 농기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의 10배에 가까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진주시 초전동에서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쯤.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는
경운기와 철제봉 사이
가슴이 끼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S/U]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하동군 청암면에서도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G]
이같은 농기계 사고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경남에서만
1000여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의
경우 치사율만 13%가
넘는데, 같은 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대비 10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일반적인 농기계의 구조 상
안전장치가 미흡하고
운전석이 외부에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에 사고에
더 취약한겁니다.

대게 이미 상황이
벌어진 뒤 주변인에게 뒤늦게
목격되는 상황이
많은 점도 부상 정도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이용이 증가하는 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음주 운전 금지,
농기계 점검 시 엔진 끄기
느슨한 옷·장신구 착용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는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정국영 / 진주시 기술지원과 농기계주무관
- 농기계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 부착하기, 음주운전 절대 금지 그리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고 농기계를 조작해야 됩니다. 이 세 가지 사항만 잘 준수하셔도...

한편 면허 자체가 없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운행할 수 있는 점이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기계를 다루는데 서툰
고령층이 주로 농기계를
이용하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SCS 김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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