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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R) "길고양이 급증..'공존' 함께 고민해요"

2020-09-16

차지훈 기자(zhoons@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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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최근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도심 곳곳에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저희 시민기자가 찾은 사천의 한 공원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여)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와 지역민들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방안은 없을까요 조맹지 시민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천의 한 공원이
길고양이 천국으로 변했습니다.
고양이들은 차 아래,
마을 골목 곳곳을 전전하고
목이 말라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물을 그대로 마시기도 합니다.
때론 배고픔에 집 앞을 서성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팔포매립지나 노산공원 주변에서
길고양이가 먹을거리를 찾아 쓰레기봉투나
오물을 뒤지는 건
이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 인터뷰 : 강옥지 / 사천시 선구동
- "쓰레기 봉투를 뜯는 고양이를 보고 하도 안쓰러워서 먹이를 준 것이 벌써 3년 이상 된 것 같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 인터뷰 : 강옥지 / 사천시 선구동
- "길고양이를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너무 막 대하는 것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사실 사람이나 동물이나"
▶ 인터뷰 : 강옥지 / 사천시 선구동
- "모든 생명은 귀중한 것 아닙니까 "

길고양이 문제가 심각해지자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실제 서울과 경기지역에선
꾸준한 사업 추진으로
길고양이 개체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론
동물보호단체 자체적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있고,
길고양이 입양 가정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경남의 각 지자체에서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실시하곤 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천시의회에서도
길고양이 보금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재석 / 사천시의원
- "길고양이도 중성화시킬 필요가 있고, 우리가 친환경적인 반려동물 보호 간이시설을 만들 필요가 있다..."

여전히 곳곳에 버려지고 있는 반려동물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등
내실 있는 관련 정책 추진과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으로
사람과 동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SCS 시민기자 조맹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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