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빈 학교 공간, 마을 배움터로 채운다
(남) 학교 내 유휴 공간을 마을 배움터로 활용하는 사업에 남해초등학교가 시범 선정됐습니다.
(여) 마을 주민들이 학교에서 함께 연극도 배우고 공연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의 새로운 문화 시설이 될 수 있을까요. 남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CG]
최근 5년간
도내 초중고 학생 수입니다.
해마다 꾸준하게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학교 안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유휴공간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
경남도는
민간 기관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교내 빈 공간을
마을 공동체 배움터로 꾸미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 인터뷰 : 김창영 /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주민주도혁신사업담당 사무관
- "학령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학교 빈 공간들은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이 학교가 학교의 기능으로서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
▶ 인터뷰 : 김창영 /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주민주도혁신사업담당 사무관
- "주민들이 여기에 협력하고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런 배움터를..."
서부경남에선
남해초등학교가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달부터 배움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극과 오케스트라 등
각종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할 만큼
문화예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남해초엔
120석 규모의 연극전용극장이
들어섭니다.
▶ 인터뷰 : 김주영 / 남해초등학교 교장
- "일반 주민, 학부모, 학생들이 공동으로 문화 생산 욕구를 해소할 수 있고 이것을 표준으로 삼아서 지역사회의 어떤 발전의 "
▶ 인터뷰 : 김주영 / 남해초등학교 교장
- "자그마한 힘을 줄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해초 학교 안 배움터에선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동아리, 연극,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실질적인 배움터 운영을 위해
지역 극단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주석 / 남해 주민참여형 극단 '씨앗' 대표
- "고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일반인까지 같이 연극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계속 이 공간에 공연을 만들어 낼 거에요."
▶ 인터뷰 : 오주석 / 남해 주민참여형 극단 '씨앗' 대표
- "그래서 공연도 실질적으로 하고... "
남해초 마을배움터는
다음 달 중으로 완성돼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교내 빈 공간 활용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학교 안 마을 배움터 조성 사업.
문화·예술 인프라가
많지 않은 남해에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scs남경민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스튜디오R) 김우열 하동군체육회 회장
-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하동군은 전지 훈련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 최근 하동스포츠파크가 준공돼 지역민을 위한 체육 시설도 많이 갖춰졌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스포츠 매력도시 하동을 위하고 있는 하동군체육회의 김우열 회장 초청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Q. 최근 경남도민체전이 인근 진주에서 열렸었죠....
-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