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용)(문화가R) 하동과 지리산, 그림으로 만나다
하동지역의 자연과 사람 사는 모습 등을 주제로 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극단 현장의 레퍼토리 공연도 준비가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서부경남 문화가 일정을 하준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새하얀 한지 위를
뒤덮고 있는
강줄기와 산맥.
가까이서 보니
최참판댁과 동정호,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 등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김억 작가의 작품,
'지리산 하동 평사리'입니다.
진주에서 하동으로 귀촌해
작품 활동 중인
박현효 작가의 풍경화부터
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색채감 있게 담아낸
이희중 작가의 '첩첩산중'까지.
모두 하동과 산,
사람을 주제로 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작인데,
작품들 사이의 빈 공간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속 구절로 채워져
감상에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인터뷰: 양수미 / 하동군 문화예술담당
"이번 전시는 산을 주제로 기획이 되었으며 그림 작품 사이사이에 산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소설들의 문구를 접목을 해서 하동에 대해서 그리고 지리산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오는 25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극단 현장이
힐링코믹연극
'3분의 미학'으로
하동을 찾아옵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정복하면
삶 전체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믿는 청춘들.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현대사회에
심오한 물음을 던집니다.
공연은 오는 22일과 23일
저녁 7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
흑과 백,
무채색을 주로 사용해 그려진
작품 한 점.
흐린 하늘에서
내리는 비 또는
오래된 건물의
외벽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다른 작품들도
대체로 구체적인 형태보단
추상성이 강조된 모습인데,
사계절의 색감이 뒤섞인 산맥이나
꽃망울이 터져나오는 순간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감상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노주현 개인전,
'일기 - behind story'.
진주 페레그리노 갤러리에서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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