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6차 산업 접근성 높인 '진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진주시가 지역 농민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의 농산물 재배현황을 고려한 장비를 마련해 농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정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진주시
대곡면에서
샤인머스캣을
재배 중인
문용규 씨.
지난해부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비용이 부담돼
포기했습니다.
[문용규/진주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 개인 업체에 의뢰하니까 개발이 한 번에 딱 되는 게 아니고 몇 번을 하니까 비용이 너무 올라가서... 비용 때문에 맡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올해 문을 연
진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낮은 기계 사용료로
농민들의 창업
부담을 줄였습니다.
[문용규/진주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 7월에 개장한 가공 센터에 몇 번 의뢰를 하니, 모든 비용 면에서 거의 80% 수준이 절감되니까 지금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문 씨는
가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잼과
젤리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주스류 같은 습식 가공과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건식 가공 모두
가능합니다.
진주가
딸기 주산지인
점을 고려해
무른 과일의
즙을 짜는 데 특화된
공압착즙기도
구비돼 있습니다.
[장동찬/진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주무관: 진주시 농업 특성상 다품종이고, 그것에 맞는 소량 생산이 가능한 범용적인 88종의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 교육과 기술이전, 창업보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가 장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농업인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기회가 생겼습니다.
[장동찬/진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주무관: 진주시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농산물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교육, 기술이전 하는 등 농업인의 창업 활동을 지원해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센터는
제품개발에 대한 자문도 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SCS 정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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