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가축분뇨 처리시설, 내년 추경으로"..시의회 '제동'
다음 소식입니다. 진주시가 추진 중인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진주시의회가 본예산안에 포함된 시설의 실시설계용역비와 설치공사비 등 총 76억 원에 대한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음식물 폐기물 1처리장의
노후화에 따라
그 대체 시설로 추진되고 있는
진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진주시는 1후보지인 내동면에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시설,
재활용품 선별장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자원순환센터를 구상 중입니다.
일대 주민들은 수십년간
쓰레기 매립장과 음식물 처리장 등
기피시설로 고통을 겪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진호 / 진주시 내동면 이장단협의회장 (지난 8월)
"고통을 이제까지 참았는데 이제는 정말 다른 곳으로 갔으면 합니다. 저희들은 주민 동의 없는 시설은 절대로 반대합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가
진주시 내년도 본예산안에 포함된
가축분뇨 처리시설
실시설계용역비와 설치공사비
76억 원에 대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예산을 편성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최민국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부위원장
"전혀 지금 합의점이 도출되지 못한 상태에서 과연 이 사업비를 통과시키는 게 옳으냐..."
진주시는 사업 지연으로
총 사업비가 기존 457억 원에서
인건비, 시설단가 인상 등으로
500억 원을 넘어서게 될 경우,
자칫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 진주시 자원순환과장
"500억 원 이상 나온다고 하면 이건 중앙부처의 총사업비 관리대상으로 바뀌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자체를 중단을 해야 되는..."
시의회는
집행부 입장에선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자원순환센터 조성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사업비를 내년도 추경안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본예산안에 올라온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련 예산 76억 원의
전액 삭감을 예고한 셈입니다.
▶인터뷰: 강진철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
"주민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맞춰놓고 그다음에 내년 추경 때 한번 다시..."
진주시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비 반영 여부는
오는 10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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