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학교 유휴부지 공용주차장으로 변신
학교 부지로 조성됐지만 건립이 되기까지 오랜기간 방치돼 있는 사례 보셨을 겁니다. 사천의 한 아파트 지역에선 주차난으로 전쟁을 벌였는데 이 같은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해결했다고 합니다. 강진성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사천시 정동면의 한 아파트.
1700여 세대의 대규모 단집니다.
건축허가 당시 주차대수는
세대당 1.09대에 불과했습니다.
아파트 전체 주차장은 1,900면이지만
등록된 차량은 3천대에 이릅니다.
아파트 입주 이후
도로변에 불법주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던 중
아파트 앞 학교 부지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초등학교 용도로 조성됐지만
세대수 부족으로 아직 건립 계획은
없는 곳입니다.
사천시는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 부지 소유주인
사천교육지원청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 제환우 / 사천시 교통행정과 교통지도팀장
공유재산관리법에는 기관끼리 무상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설득하였고 전체적인 학교 부지 관리도 사실 교육청에서 애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야를 우리 시에서 관리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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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역시
불법주차가 해소되면
학생의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되는만큼
긍정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사남면의 아파트 단지 앞
폐교 부지도 공용주차장으로
무상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천시의회가 중재 역할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박병준 / 사천시의원(사천읍·정동)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사례는 타 지역에서도 좀 확대를 해서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번 사례는 서로 다른 행정기관이
시민 편의를 위해 민원을 해결한
적극행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비슷한 문제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cs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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