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R) 지속돼 온 서부-동부경남 불균형..도의회 특위가 해법
(남)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뜨거운 화두인 상생과 균형발전. 특히 경남의 경우 서부와 동부지역간 격차가 오래도록 지속돼 왔기에 주민들이 이에 부여하는 의미는 클 수밖에 없는데요.
(여) 정부와 도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섭니다. 두 지역간 불균형 현황과 대응 전략을 김동엽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 기자 】
[CG1 IN]
지난 20년 동안
뚜렷한 역피라미드 형으로 바뀐
서부경남 인구구조 형태.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가
가속화 된 현상이 반영된 결괍니다.
[CG1 OUT]
[CG2 IN]
같은 기간 서부경남과
동부경남의 인구격차 자료 중
연평균 증가율을 서로 비교해보면
두 지역간 차이는 더 선명해집니다.
인구감소 추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겁니다.
[CG2 OUT]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현상처럼
경남 지역 내 불균형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던 배경.
▶전화인터뷰 : 문태헌 / 경남도 지방시대위원장
경남 차원에서 보더라도 서부와 동부 균형 개발을 좀 더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행정통합이) 만약 성사된다고 하면 서부경남 쪽은 더욱더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그동안 경남도가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여러 공약과 세부과제 도출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균형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가
팽배해지며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과
항공 국가산단 지정도 이뤄졌지만
여전히 서부경남 소외론에 따른
균형 발전의 갈증은
여전한 상황.
▶전화인터뷰 : 정재욱 / 경남도의원 (국민의힘·진주1)
조선·기계·항공산업이 밀집돼있는 동부경남에 비해서 산업기반이 다소 부족하고요. 최근에는 서부경남도 공공기관 이전과 항공국가산업단지· 혁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서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지역격차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이런 가운데 4일, 경남도가
4개 광역생활권 구분을 통해
주거와 산업, 문화 분야 등의
도시정책 전략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내놨습니다.
지역의 자원과 기능의
균형적 배치를 꾀한단 목적.
추후 실국본부와 시군, 의회 등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 세부안이
도출될 예정인데
도는 이 같은 계획이
그동안 줄곧 지적돼 온
서부와 동부경남 간 불균형 해소에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김종성 /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인구격차라든지 도시공간·산업·생활환경 등에 도내 불균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역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차원의 전략이 수립이 되어야 하는데 지역의 거점을 중심으로 하는, 모두가 잘 살수 있는 경남 시대의 도약을 저희가 계획하고 있습니다.
//
도의회 차원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 특위 구성 결의안이
발의돼 위원 구성을 앞두고 있는 것.
정부 주도의 균형발전 정책만으로
지역 불균형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기대하긴
어렵단 겁니다.
▶전화인터뷰 : 권원만 / 경남도의원 (국민의힘·의령군)
가까운 고성이나 의령이나 합천이나 이런 곳에는 항공연구단지라든지 교육단지라든지 이런 것이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정부) 정책이 바뀌다 보니까 균형 발전이 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그런 폐단이 있지 않았나...
//
하지만 활동의 연속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도 같은 목적달성을 위한
서부경남 균형발전 특위가 만들어졌지만
민선8기 선거와 맞물리며 활동기간이
불과 4개월에 그치며
운영이 흐지부지 된 것.
균형발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뤘지만 시군 단위로 진행되는
사업 특성상 도의회차원 개입의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의회 내부에서 특위
운영의 필요성을 두고
시각차가 존재하는 이윱니다.
▶전화인터뷰 : 류경완 / 경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남해군)
보통 시·군별로 사업 배정하고 지원하고 하니까 활동을 하다 보면 특위 역할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란 이런 생각도 많이 해보거든요. 특위가 구성돼 있어도...
//
혁신도시 구축과 우주항공청 개청,
기회발전 특구 확정에 따른
남해안권 관광 개발까지 본궤도에
올라선 서부경남.
[S/U]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차원의 움직임이 이어지며
이젠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넘어
실질적 성과 도출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희망고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 해법 모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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