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에어쇼 유료화되나
(남) 사천에어쇼는 남부권 유일의 에어쇼로 매년 3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찾고 있을 만큼 인기 있는 지역축제입니다.
(여)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못했는데요. 그 사이 주최 측이 에어쇼 전담조직 구성과 함께 유료화 논의까지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성철기잡니다.
【 기자 】
사천시가
이원화된 조직을
정비해 에어쇼를 전담할
재단을 구성하는 작업을
추진 중입니다.
사천시와 경남도는
늦어도 다음달 쯤
2차 서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출자출연기관
설립을 위해선
시의회에서의
관련 조례안 통과가
필수적인 조건인데
의회 내부의 신중론이
아직 작지 않습니다.
▶ 인터뷰 : A 사천시의원 / (음성변조)
- "장·단점을 분명하게 시민들이 참여하고 전체적인 전문가들이 판단해서 문제점이라든가 장·단점을"
▶ 인터뷰 : A 사천시의원 / (음성변조)
- "평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단 만드는 부분에 있어가지고..."
이 같이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있지만
사천시는 재단 설립을 전제로
에어쇼 유료화 관람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가 고려하는
수익화 방안은
서울 ADEX를 모델로
비영리재단의 목적사업을 위한
경비충당 방식을 통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방법입니다.
[C/G]
이럴 경우
관람객은 다소 감소하더라도
매년 12억 원 정도의 수입이 생기고
축제와 재단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습니다.
보성차밭 빛축제나
거제섬 꽃축제처럼
유료 축제로 자리잡은
사례가 있긴 하지만
진주 유등축제만 해도
예상보다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수익 대비 효과가
작다는 결론에,
3년 만에 유료에서 무료로
번복하는 경우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풍선 CG]
특히 공개된 장소에서
펼쳐질 에어쇼를
유무료로 구분할만큼
차별화를 둘 수 있느냐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시는 일단 유료화 보다는
재단 설립 자체에
집중하하고 향후
확정적인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
코로나 여파로
2년의 공백기를
가진 사천에어쇼.
올해 행사의 경우
시간 상 기존 방식대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계획대로 전담조직이
만들어질 경우
행사의 성격과 구성,
유료화 여부까지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SCS 박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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