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동물원 이전 확정..진양호 르네상스 전망은
민선8기 핵심 사업이자 진양호 일대를 힐링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얼마 전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진양호동물원 확대 이전'이 확정됐는데요. 오는 2027년쯤엔 더 큰 규모의 시설에서 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서부경남 유일의
공영동물원이자
지역 명소로 꼽히는
진양호동물원.
반면, 경사지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좁고 노후화된 시설 탓에
동물 움직임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진주시에선 대응 방안으로
동물원 확대 이전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해당 사업이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이 예상됩니다.
현재의 동물원 위치에서
직선거리로 450m 정도
떨어져 있는 부지로 확대 이전되며,
시설 규모는 총
29만 제곱미터 규모로
기존보다 7배 가량 넓어집니다.
사육 동물은
현재의 45종, 275개체에서
55종, 295개체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배정철 / 진주시 진양호공원팀장
"산 위의 위치에 있다 보니까 접근하기도 상당히 어렵고 그리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경사로를 이렇게 걸어야 되기 때문에 위험성도 항상 있었습니다. 동물들에게 이동할 수 있고 운동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기 위해서 동물 개체 수는 늘이지 않고..."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신규 시설 조성 등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다른 사업들도
올해 초 결정된
상수원보호구역 일부 해제 이후
계획이 보다 구체화됐습니다.
[S/U] 하 준 / hajun6203@scs.co.kr
"코로나 시기에 폐업한 옛 진주랜드 부지입니다. 진양호동물원보다 더 긴 역사를 가진 이곳에도 드디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전 이후의
현 동물원 부지와
옛 진주랜드엔
친환경 테마공간이
예정돼있으며,
진양호전망대는
리모델링과 함께
신축 전망대, 카페 등이
들어섭니다.
이밖에
옛 선착장 주변의
식당과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유원지로 지정된 지
40여 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재개발되지 않은 진양호공원 일대.
동물원과 전망대 등
노후화된 모습을 벗어던지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변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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