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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R) 서부경남 지피지기 - 투데이서경(10월 2일)

2024-10-02

남경민 기자(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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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딥페이크를 비롯한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크고 작은 폭력사건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학교폭력을 관리해야 할
학교전담경찰관 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투데이서경 김순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A. 네, 안녕하세요

Q. 요즘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늘어나고 있다고요.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학교폭력이 발생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그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딥페이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학교폭력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CG]
국회 박정현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 2,572건이었던
경남지역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2023년 4,357건으로
1.69배 가량 늘어났습니다.

올해 7월까지
3,214건의 신고가
있기도 했습니다. //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 100명 중 2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2020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높았습니다.

초등학생 100명 중 4명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가해 경험자는 100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Q. 상황이 이런데도
학교폭력을 관리하는
전담경찰관 수는
줄어들고 있다는 건가요

A. 네. 올해 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에
196건의 딥페이크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역할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난 5년간
전담경찰관 수는 줄고
경찰관 1인당 담당 학교수는
늘어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CG]
경남지역 학교전담경찰관 수는
2020년 88명에서
2022년 75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소폭 늘어 83명이 된 상황입니다. //

경찰관 1인당 담당 학교 수도
2020년 11곳에서
2022년 13곳으로 늘었다가
올해 12곳으로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
그간 학교폭력 신고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왔지만,
정작 학교전담경찰관수는
줄어든 셈이라
학교전담경찰관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담경찰관 규모 확대를 비롯해서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부경남 지피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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